[US/Sony/Dish/Hulu/Youtube] 인터넷 TV 시대가 다가 오는 미국, Sling TV, PS Vue, SFN TV Now, Hulu, Youtube의 이야기 (7/20 - Youshouldbesmart.com)

Internet TV 라고 불리는 시장이 있습니다. 

한국으로 따지면, TVing, Pooq, Oksusu 등이 있겠지요 실시간 방송을 Internet으로 송출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Cable/Satellite STB 도움 없이 말이지요.


북미에는 작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이런 서비스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Aereo TV가 선구자라고 할 수 있겠지만 엄청난 반대에 부딪혀서 문을 닫았었습니다.

1. Sling TV (2015년 1월 론칭, 가입자 70~90만 추정)

TBS의 CONAN 쇼를 볼 수 있다고 광고하고 있는 Sling TV
* 가장 선구자 격인 작년 1월에 론칭하였던 Dish Network 의 Sling TV가 대표적일 것입니다. 지상파를 제외한 대부분의 프리미엄 채널(ESPN 포함) 지원하고 있어서 CES에서 발표했을 때부터 많은 관심들을 가졌던 것은 사실입니다. (Sling Orange)최근 모바일과 TV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Multi Stream이라는 새로운 패키지(Sling Blue)를 론칭하기도 하였지요. ESPN대신 FOX Sports가 대표 채널로 들어가게 됩니다

가입자가 미비한 것이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미국도 가입자가 대규모로 이동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번 Q1의 이동을 보자면, 가입자 이동이 사업자별 많게는 1~5만 정도의 이동이 있었습니다. Cordcutter로의 이동은 많지 않지요. 프로모션이 활발한 연말에도 10만 이상의 이동은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5분기 정도 비즈니스를 했는데, 90만까지 갔다는 것은 어떤 사업자들보다 더 많은 가입자들을 유치하고 있다고 보면 되겠지요. (DirecTV와 AT&T 내부 이동은 별개로 하고요) 

2016년 Q1 유료 방송 사업자 가입자 이동 현황
그리고 Cordcutter들을 막기 위해 사업자들은 Cordshaver를 육성하고자 하고 있고요. 그래서인지 Smart Home과 같은 부가적인 서비스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전체 ARPU는 $113입니다.)
가입자는 느는 속도는 다른 사업자보다 빠릅니다. 예전처럼 대규모 이동은 없지만, 여전히 위협이 되고 있는 상황인 것이지요.

또한, 최근 Internet TV계의 Netflix가 되고자 My TV, On Now, Sports를 추가함으로써, UI를 Roku 용으로 대폭 개선했습니다. My TV에는 Favorite Channel과 Continue Watching (이어 보기) 기능을 도입하여 고객의 습관을 이어갈 수 있는 UX를 마련하고 On Now에는 무엇을 볼지 몰라하는 고객들을 위해 Curation Channel/Program을 제공합니다.
밀레니얼스들이 가장 많이 쓰고 있는 Media 서비스가 Netflix이니 어쩔 수 없는 Bench-marking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Sling을 배척하던 Apple TV도 최근 Sling TV를 감싸 안아 줬고요. Sony Playstation/SS, LG Smart TV 계열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2. Sony의 두 번째 무기 Playstation Vue (2015년 3월 론칭, 가입자 12만 명 유치)
Sony가 작년 3월에 필라델피아, 뉴욕, 시카고에서 $49.99/$59.99/$69.99로 시작했을 때, 큰 관심은 가질 수 없었습니다 다만, Fiber 망과 같은 Broadband Only가입자들과 Playstation 4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 그리고 앞서 설명드린 지역에 사는 고객들 만을 위한 서비스라 더더욱 포션이 적을 수밖에 없었고요.



6월이 되어서야 LA, SF과 같은 서부 도시로 오게 됩니다.

8월에 Dallas, Miami로 이동이 되었고요. 연말에 되어서야 기기 확장도 이뤄지게 됩니다. Fire TV, iOS에서 사용이 가능해지지요.

미국은 지역 방송국과 별도 계약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한국과 같은 IPTV 서비스 론칭을 하기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그런 힘든 과정을 Sony가 가게 된 것이지요. Sling TV가 Nationwide로 한 번에 론칭할 수 있었던 것은 지상파를 배재했기 때문입니다. Apple TV도 결국 지상파에 무릎을 꿇었지요.
그런 Sony가 기존에 론칭한 지역을 제외하고 일부 협약된 지상파 채널 + 기존 프리미엄 채널을 가지고 $29.99에 전국으로 올 3월에 론칭을 하게 되지요. (종사자로서 얼마나 고생했을지 이해가 되네요.)

PlayStation Vue
Conan이 자주 보이네요.

PS Vue의 장점은 Sling TV와 다르게, 지상파와 프리미엄 채널을 동시에 지원하는 것이고, Sling TV보다 더 혁신적인 UX를 가져왔습니다. 또한, 28일간 DVR 기능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것도 고객들에게는 큰 베네핏입니다. 채널 필터링, 타임머신 EPG 등 기존의 유료 방송 사업자들이 할 수 없었던 기능들을 제공했기 때문에 더 강력하게 다가오는 것이지요.

PS Vue가 가지고 있던 문제점은 다른 게 아녔습니다. 제한된 플랫폼, 제한된 지역. 이것들은 빠르게 해소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PS Vue는 작년 말 iOS와 Fire TV를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최근 Streaming Media Player의 끝판왕인 Roku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이지요

PS Vue on Roku
.
가입자가 12만 명으로 블룸버그에서 이야기했지만, 앞서 설명드린 제한적인 상황에서 12만 명을 유치한 것은 적은 숫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시장 확대가 더 기대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지금껏 인터넷 TV 시대 2.0을 연 Dish의 Sling TV와 Sony의 Playstation Vue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요. 이제는 3.0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Player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3. SFN TV Now - 망 사업을 하기 위해서 필 수 적인 Pay TV 서비스

Southern Fibernet의 Internet TV 서비스 SFN TV Now
Southern Fiber Net이라는 미국의 FTTH 광통신망을 서비스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아틀란타를 중심으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하는 회사입니다. 구글, 컴캐스트, SFN을 제외하고는 광 통신망을 서비스하는 회사는 많지 않습니다. 인터넷만 제공하다 보니, 고객들의 TV를 보기 위한 선택지가 많지 않다는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위성을 제외하고는 보통의 케이블 TV는 자신들의 망 위에서 서비스가 가능하니까요.

그래서 지난 6월부터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놀랍게도 SFN TV는 모든 사용자들에게 오픈을 했습니다. 기본 로컬 채널을 $5이며 일부 지상파는 아틀란타 지역만 서비스되지 난 ESPN이라던지 다른 프리미엄 채널을 보고 싶은 고객은 슬링 TV보다도 저렴하게 시청하실 수도 있습니다.

모든 채널을 다 보는 패키지는 49.99 ~ 59.99 사이입니다.

인지도가 떨어지지만 패키지 자체는 매력이 있어 업계에서 자주 화자 되고 있고요. DVR 기능도 제공하여 Sling TV보다는 매력이 있는 듯합니다. 7일간 무료 서비스로 체험이 가능합니다.


장점 : 최대 5대까지 동시 시청이 가능하여 경쟁사들 중에서는 가족들이 사용하기엔 적절한 플랫폼, 진정한 인터넷 TV에 A-La-carte 실현

4. OTT와 Catch-up TV에 Live를 추가해 유일무이한 BM을 추가하려는 Hulu


Hulu가 Live TV를 제공한다고 했을 때 다소 놀랐습니다. 최근 11.22.63이나 Path 같은 자체 Original Content도 잘되고 있었습니다. Seinfeld, SouthPark, Roots, 12 Monkeys처럼, 독점 스트리밍 계약도 잘되고 있었고요.

하지만 Hulu의 가장 큰 고민은 Netflix처럼 Companion (실시간 방송과 상대적으로 많이 겹치지 않는) 이 아닌 Cord-cutter 성향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Catch-up TV를 지원하기 때문에 실시간 방영후 VOD로 모두 시청이 가능하기 때문이지요. 특정 기간이 지나면 시청이 불가한 서비스, 한국도 3주 후면 무료 시청이 되는 것처럼, Hulu는 3주가 지나면 시청이 불가해 집니다. (VOD로 넘어가지요.)

넷플릭스와 달리 TV와 최신 영화(EPIX)의 Me, too Content가 많은 Hulu는 Legacy TV, 영화관의 시청 시간을 갉아먹는 주범 중에 하나입니다.
Courtesy of Global Web Index Q1 2016
결국 자신 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장점으로 승화하여, 완결된 서비스를 만들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멀티 스트림 옵션 추가 시 $3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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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스트림 옵션 추가 시 $44.99
Hulu는 $29.99에 Live 서비스를 계획 중이며, Sling TV보다는 Vue에 가까운 서비스로 보입니다. 지상파를 모두 지원하며 (최근 Apple과 이슈가 있었던 CBS까지 지원합니다.) AMC, ESPN, TBS, TNT, USA를 포함한 80개의 채널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300시간의 DVR을 제공하며, Hulu 기존 서비스를 할인해서 쓸 수 있게 됩니다. $2~3 할인. 이것도 나름 혜택이겠지요.
대신 Single Stream 만 지원하는 문제점이 있으나 $39.99, $44.99을 내게 되면 MultiStream을 쓸 수 있게 됩니다. 3대의 모바일과 집에서 쓰는 기기는 한 네트워크에서는 무제한 지원이 된다고 합니다.



* 연말 혹은 내년 초에 론칭 예정입니다.

장점 : 80개 채널 대비 가장 저렴한 가격, 300시간의 DVR과 Hulu 사용자는 Hulu 기존 서비스 가격 인하까지

5. YouTube Red를 더욱 강화시키기 위한 Unplugged 서비스를 준비 중인 YouTube

2017년 Youtube에는 무슨 일이 있을까?
그리고 지난 8일이었지요. Youtube가 Unplugged라는 Live Channel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고 합니다. ABC, CBS, ESPN 등의 Major Channel만 계약을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Cable Channel 등은 Youtube가 생각하기엔 자체 Creator들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결국은 Youtube Red와 결합된 모양으로 진행될 것 같은데, 가격이 문제네요. 경쟁사 대비 가장 높은 가격인 $35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채널 대비 - Hulu는 80개 채널입니다.)

 Youtube는 Live 서비스를 얼마 전에 론칭했습니다. Major 채널들이 수익을 낼 수 있는 모델들을 고심하고 있고요. Unplugged는 이와 같이 Major TV Channel을 포함시키고, 나머지는 자체 Live Channel들이 Youtube Live를 통해서 육성되기를 희망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아직 결과를 속단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Facebook이 아직 하고 있지 않은 Live의 유료화를 선 집행하려고 한다고 볼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 내년 초에 론칭 계획입니다.

장점은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결국 인터넷 TV의 최대의 장점은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것과, 언제든지 Cancel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겠지요. OTT에 적응한 밀레니얼스들에게는 효과적인 Live TV 시청 방법이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Cable과 위성의 2 Year Contract에 지친 고객들에게는 단비와 같은 서비스가 될 수 있지요. 한 달 여행을 가신다고요? 캔슬하고 가세요. 그리고, Cloud DVR 기능은 집에서만 볼 수 있었던 DVR 콘텐츠를 밖에서도 볼 수 있게 하는 장점 또한 있습니다. 
아직 인터넷 TV 시장은 미약합니다. 그리고 결국 기존 MVPD들이 인터넷 TV와 같은 장점을 가지게 된다면, 사라질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 방향은 옳은 방향이라고 개인적으로 믿습니다. 

짧게나마, 미국에서 최근 론칭하거나 준비 중인 서비스를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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