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flix/Disney/OTT/US] 넷플릭스 컨텐츠가 줄어들었다고? 넷플릭스가 VPN을 막은 이유는 바로 디즈니 딜 때문. 넷플릭스 미국 가입자는 대박. 그럼 한국 사용자는? Netflix 한국 런칭 후 벌어지고 있는 일 #7 (3/28 - Youshouldbesmart.com)

#넷플릭스 콘텐츠가 줄어들었다고?





3/27 Allflicks에서 넷플릭스 콘텐츠가 지난 2년 동안 콘텐츠를 32% 잃었다는 리포트를 내놓았었습니다. 6,500개의 영화가 4,330개로 1,600개의 TV 시리즈가 1,200개로 줄었다는 골자이고, 앞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확충에 힘쓸 것이고 콘텐츠 수급에 힘들어질 것이라고 발표를 했었지요.

Allflix 가 제공한 2014년과 2016년의 넷플릭스 US 컨텐츠 비교
사실 이것에 대해서는 이야기 드릴 부분이 많은데요. 작년 9월 EPIX (Netflix와 같은 월정액형 Video On Demand에 영화 재 판매 권한을 가진 TV Channel) 계약이 Hulu 쪽으로 가면서, 영화 쪽에서 힘이 많이 빠졌었습니다. 
아리랑 TV에서 발표하였던 OTT Original 시대가 온다에서,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면, EPIX는 헝거게임, 트랜스포머, 닌자거북이, 스타트랙 인투 더 다크니스, 월드워 Z 와 같은 (위의 image 참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대한 SVOD 판권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영화 프리미엄 채널입니다. (우리로 따지면 Channel CGV 정도), 2010년 2억 불에 넷플릭스가 독점 계약을 하고 재미를 보다가, 2012년 독점 계약이 끝난 후 Amazon과도 계약을 하였고 (이때 넷플릭스 주식이 폭락을 했었습니다.), 작년 9월 미국의 대표적인 캐치업 서비스였던 Hulu도 EPIX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3,000여 개의 영화에 대한 권리를 넷플릭스가 포기를 하는 양상을 보였었습니다. 콘텐츠가 쭉 빠졌지요. 그게 작년 9월입니다. 

2년 동안 꾸준히 빠진 것이 아니고요.

그때 넷플릭스는 독점권을 가지기 못한 콘텐츠에 대해서 아마존과 훌루가 가지고 있는 콘텐츠에 중복 투자를 하지 않겠다고 했었지요.

#Me, too는 싫다
그때부터 사실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에 큰 힘을 기울였던 것은 사실입니다.
한국에는 있는 World War Z와 같은 컨텐츠는 미국에는 없습니다. EPIX 계약 때문이지요. (DVD 렌탈만 가능)

그럼, 북미 고객들이 느끼는 불편함은 어떨까요?
사실, 북미의 문제로 보이지만 고객들이 체감하는 페인 포인트는 덜한 상태입니다. 오히려 북미 고객들은 영화보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과 TV 시리즈에 이미 많이 익숙해진 상태입니다. 아마존과 훌루를 중복으로 사용하는 고객들이 많아진 부분도 한몫을 하겠지요. 최근 추가된 영화 중에 블럭버스터나 최신 영화는 없는 편입니다. 한국에 추가된 Warner의 콘텐츠와 같은 것은 미국 넷플릭스에 없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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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한국 넷플릭스에 최근에 추가된 콘텐츠들이 많이 보이는 편입니다.
최근 수급 트렌드는 미국 독점이 아닌 글로벌 권리를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편입니다. (한국에서 방영 중인 Better Call Saul, Blacklist 뿐만 아니라 Zoo, Colony 등도 글로벌 권리 확보 아이템들)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들으셨을 것입니다. 넷플릭스가 VPN을 통해서 북미 콘텐츠를 보려는 사용자들을 열심히 막고 있다고 말이지요. 연말부터 열심히 진행해서, 상당히 많은 사용자들이 Block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디즈니 콘텐츠가 앞으로 4년 동안 독점 (넷플릭스 US 사용자는 대박)

그런데, 미국의 넷플릭스의 소비자들이 받게 될 선물은 넷플릭스가 VPN을 블로킹해서 어떻게든 막아야 하는 그 이상의 큰 것 이었습니다.
2016년 부터, 나오는 디즈니의 모든 컨텐츠는 Netflix가 독점으로 스트리밍 (SVOD 온리)

지난 2012년에 넷플릭스는 디즈니와 지금으로 생각하면 한참 먼 뒤의 계약을 합니다. 그때 당시만 해도 디즈니에 이런 대박들이 연이어 나올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는 아녔습니다.

연간 3억 불에 4년 계약입니다. 2015년 넷플릭스 북미 매출만 41억 불입니다. 연간 북미 매출의 7%를 써서 독점 권한을 얻게 되는 콘텐츠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지금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두 작품을 비롯, 2016년 1월 이후로 출시된 영화와 그 이후의 상영 예정작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것을 미국에서 넷플릭스만 독점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과연 5000개 밖에 없는 넷플릭스가 될까요? 넷플릭스는 4년 전 투자를 잘해서, 북미에서 대박이 난 OTT 서비스로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디즈니와의 계약을 잘 유지하기 위해서 VPN을 통해서 해외로 콘텐츠가 유출되는 것을 절대로 막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럼, 오리지널 콘텐츠 현황은 어떤가요? (한국 포함)

3/20~26일 주차 북미 Media Buzz, 퓰러하우스 다음 자연스럽게 데어데블 시즌2 / Parrot Analytics 제공

데어데블 시리즈는 제2의 하우스 오브 카드로 자리 잡을 듯


와호장룡 2의 미진한 결과로 위기인가 싶더니, 데어데블 시즌2의 대 성공으로 Netflix 오리지널은 계속 힘을 받을 듯합니다.
IMDB Score 8.8을 기록중인 데어데블 시리즈

Millennials 와 Gen-Z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데어데블 시리즈의 미래는 밝은 편

4월에는 더 많은 대작들이 나올 예정이며, 그중에서도 아래의 콘텐츠 들은 주목할 만한 것으로 보입니다.
APRIL 1
The Ranch (Part 1)
애쉬튼 쿠쳐, 데니 마스터슨이 70쇼 이후로 다시 합친 넷플릭스 오리지널
APRIL 12
AJIN (Season 1­­)
2016년 TBS에서 방영중인 화제의 애니메이션 "아인" 넷플릭스 독점 글로벌 배급

APRIL 15
Cuckoo (Season 3)
Kong King of the Apes (Film & Series)
Unbreakable Kimmy Schmidt (Season 2)

APRIL 29
Danger Mouse (Season 1)
Special Correspondents
Netflix Original Film - SPECIAL CORRESPONDENTS (에릭 바나 주연)
이를 대항하기 위해 동남아 OTT들(iFlix, Hooq)은 Netflix가 계약 안 한 콘텐츠들을 수급하기 위해 CW, CBS, FOX, NBC, HBO 등과 콘텐츠 계약을 하려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도 글로벌 콘텐츠 균형 수급은 계속 고민


이미, 콘텐츠 균형 수급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이야기를 한 것처럼, 넷플릭스의 고민은 미국이 아니라, 글로벌 콘텐츠 균형을 어떻게 맞출 것인가에 대해서 더 골머리가 아픈 상황입니다. 

이미 VPN을 막은 것이 효과가 생겨나면서, 북미 가입자들은 Q2에 실질적인 감소가 보일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요. (실제로 미국에서 가입한 고객은 아니었는데 미국 가입자로 측정되던 가입자들은 글로벌 가입자로 대거 시프트 될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4월 이후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공세는 계속될 것이고, 쿡쿠와 언브레이커블 키미 슈밋 등의 새로운 시즌들이 대거 다시 나오면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반 우려반입니다.

한국에서 지난번에 알려드린 한 달 더 무료 정책 이후, 무료 가입자들은 데어데블 시즌2도 즐겼을 것이고 4월에 나올 오리지널 콘텐츠도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에서 가입자의 규모가 계속 늘어날 까요? 아니면, 모두의 바램처럼 다시 한번 지나가는 바람일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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