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넷플릭스/765] Netflix 한국 런칭 후 벌어지고 있는 일 #1 (1/11 - Youshouldbesmart.com)

Netflix 한국 런칭 후 벌어지고 있는 일

Netflix 이야기를 한국에서 하게 될 날이 올줄은 몰랐네요.

재미있는 상상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Netflix 때문에 인터넷 망을 자발적으로 소비자가 선택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북미에서는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지요. 런칭한 국가에서 ISP들의 서비스 속도를 측정하여, 사용자들에게 Netflix에 최적화된 ISP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http://ispspeedindex.netflix.com/ 아직은 한국은 지원하지 않지만 런칭한 국가들의 ISP Index를 확인 가능
국가별 Index도 확인 가능합니다. 가장 빠른 국가는 벨기에 입니다. (평균 4.12Mbps)

일본의 ISP 11월 Netflix 속도를 보여주는 차트 
일본의 인터넷 망 1위 사업자들인 J:COM, KDDI 등은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져 보입니다.
이 차트를 통해서, 고객은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망을 계속 사용할지 말지 결정할 수 있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3년 약정 때문에 LG Uplus UHD STB과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데,
Netflix 시청시 5.5MBps (1080p)이상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개인 체감 평균 속도는 2MBps가 안되는 것 같고요. (평일, 주말 내내 Test이자 시청하고자 하는 욕구 ㅠㅠ)



회사의 SKB망이나 주변 지인들의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KT Olleh망과는  확연하게 느리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Netflix는 현재 한국의 사업자 망이 아닌 해외 망을 통해서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

제가 LG유플러스 STB은 Google Cast 기능(Chromecast와 동일 기능)을 지원한다고 표방하지만,  Netflix Certification을 받지 않아서, Android.TV 플랫폼을 공식적으로 지원함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를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었습니다. Cast 기능 조차도 말이지요.

Certi를 받지 않은 제품으로 Netflix Update를 하라고 나오는 LG UPLUS UHD STB (google cast 사용 시)

말마따나 생각지도 않았던 사람들이 Netflix 때문에 Chromecast나 Nexus Player 혹은 Apple.TV를 구매할 지도 모르고, 반사이익으로 Pooq과 같은 지상파를 지원하는 OTT들과의 적절한 조합으로 Cord-cutting이 일어날지도 모르고 말이지요. 북미도, 내가 Cord-cutter를 하겠다라고 작심한 사용자들 보다는 하나의 계기로 그렇게 되는 고객들이 많은 편입니다.

제가 런칭하는날 카운트 했던 숫자가 756 Title (시즌 포함, 에피소드 제외) 였는데, 주말 사이에 Killer Contents 중 하나였던 Breaking Bad 가 시즌 5 (62 에피소드)까지 주말동안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Facebook에서도 여러번 언급했듯이 번역작업이 끝나는 데로 오픈하는 컨텐츠들도 있고, House of Cards 처럼, 디스트리뷰터인 소니가 KT에 판매후, 계약기간이 남아서 노출하지 못하는 컨텐츠들도 있다고 하니 기다려 보시면 상당히 개선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의 AMC를 만들어 준 Breaking Bad!

 1월 6일 기준
총 756 타이틀 (에피소드 제외)
TV 시즌 (251시즌 - 약 4천 에피소드)
영화 및 다큐멘터리 (505편)
2015년 작 91편
2014년 작 122편
2013년 작 106편
2012년 작 72편
2011년 작 77편
2010년 작 58편
2010년 이후 컨텐츠가 70%
UHD Contents 24편 회차기준 약 224편
한국 컨텐츠는 25편입니다.

1월 11일 기준
총 765 타이틀 (에피소드 제외)
TV 시즌 (256시즌 - 약 4.1 천에피소드)
영화 및 다큐멘터리 (509편)       
사실 일본에서도 똑같은 욕을 먹었었습니다. 컨텐츠가 없다고.. 런칭시점에서 1,100여개의 타이틀을 가지고 왔고 현재는 2,000개 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 식 계산 법이라면 15,000 여개가 넘을 수 있습니다. (에피소드별 계산 시)

향후 기대되는 시장의 변화

Netflix가 제작하는 Original Content에서 16년은 4K 비중을 가장 높이는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일본에서 가입자 유치는 실패했지만, 4K Smart TV를 팔던 컨텐츠가 없어 고민하던 CE업체들은 재미를 보았기 때문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LG에서도 130개국에 대해서 공동 프로모션을 기획한 것이 아닌가 추축해 봅니다.


Netflix의 런칭으로 인해 누가 가장 Viral을 당할까요? 피해를 보는 것은 SVOD 서비스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궁극적으로 TVOD 서비스에 대한 저항감도 생길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미드를 볼때, 편당 주던 1,000원이 그것도 2일 렌탈에 대해서, 10편을 보면, 넷플릭스 SVOD 서비스를 한달 내내 볼 수 있으니까요. 그것도 FHD 혹은 4K 급으로 말이지요. (UHD TV가 있다면 말이지요.) 하반기에 4K HDR Content도 제작 배포할 예정이니 상당히 기대가 큽니다.

스마트 TV를 구매하는 사용자도 되려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처럼 1년간 무료 사용 바우쳐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요. (안한다고 합니다.)

또한 N-device의 확실한 그림이 있다는 것인데, 동시 시청(Subscription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에 대해서도 상당히 관대한 정책을 가지고 있고 화질면에서도 모바일에서도 720p 이상을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는 한국내 SVOD 서비스들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결국 사용자들이 모바일로 보유하고 있는 데이타 서비스의 사용량 제한이 가장 큰 허들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데이타 무제한이라고 하지만, 계약된 용량을 넘어서면 보통 400Kbps 정도로 제한을 하게 되는데 그정도면 SD 정도로 시청하기 어려운 환경이지요.

예전에 언급 드렸던 T-Mobile의 Binge-On이라는 서비스가 잘 안착했는데, OTT 서비스에 대한 속도 제한 없는 데이타 서비스가 오픈될 것이라는 예상이 됩니다.


넷플릭스는 쓰고 싶은데 만족스럽지 않은 망때문에 주절주절 해 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좋은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다음 편은 왜 한국이 넷플릭스에게 중요할까? 정도로 쓰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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