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Comcast] 1위 케이블 TV 사업자 Comcast의 Live/VOD OTT 서비스 "STREAM" 출시 소식과 그 속에 숨겨진 전략에 대해서 (7/13 - Comcast Blog)

Courtesty of Comcast, Stream

여러 신문사에서 이미, Comcast가 Stream이라는 OTT 서비스를 $15에 런칭을 했다는 소식을 발표 했는데요. 좀 늦게 릴리즈 하지만, 제가 생각한 관점을 좀 더 추가해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북미 Cable 사업자 순위
 북미 Cable 시장에 37%를 장악하고 있는 Comcast가 $15 짜리 Web 기반 Live/VOD Service를 왜 런칭 했을까요?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분석을 해 보았습니다.

Comcast가 Stream을 지금 내놓은 배경은 무엇일까

1) Sling TV를 견제하기 위해서? NO

Sling TV는 Dish Networks (위성 사업자)가 런칭을 한 IP기반의 Live/VOD OTT 서비스이고, $19.99 에 지상파를 제외한 주요 Premium Cable Network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당히 괜찮은 서비스이지만, 지상파는 없다는 것이 문제긴 합니다. 그리고, HBO 를 보기 위해서는 $14.99 을 추가로 지불해야 합니다. ($34.99!)

Courtesy of Techhive, Sling TV Basic Channel Line-up
Sling TV는 지상파가 없다. 

이것은 문제입니다. Comcast가 제공하는 Stream은 핵심이 지상파 입니다.

미국은 지상파를 보기가 어렵습니다. 모든 지역에서 지상파 수신 안테나가 있다고 하더라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북미 지역의 30%만이 안테나로써 수신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보는 AMC (Walking Dead, Breaking Bad 제작사), HBO, Showtime, TBS, A&E 등을 제외 하면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미드 채널들은 지상파에서 나온다는 것을 조금만 확인해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Cable/Satellite 사업자들이 지상파를 재 전송하고 거기에 Premium Channel을 더해서 손익을 내는 것입니다. 그중에 #1이 Comcast이지요. 2위는 DirecTV, 3위는 Charter-TWC, 4위는 Dish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Comcast는 Sling TV를 견제하는 제품을 내놓은 것처럼 느끼시겠지만 실상은 상호보완적인 서비스를 내놓은 것이지요.  게다가 Sling TV에 $15이면 HBO Live만 볼 수 있지만 Stream에는 ABC, NBC(Comcast 소유입니다.), FOX, CBS 등의 Major 지상파 채널과 HBO Live를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다만, Sling TV는 Mobile(iOS/Android), Roku, Android TV, XBOX One, Chromecast, PC에서 시청이 가능하지만, Stream은 Mobile(iOS/Android), PC에서만 시청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Mobile과 PC로만 한정한 것은 Media로만 시청하는 젊은 Young Generation (18~35)을 대상으로 했다고 볼 수 있지요. 35세 이상 사용자들은 Mobile, PC로만 볼 수 있는 TV 서비스는 오히려 불편한 서비스입니다. 쉽게 바뀌지 않을 사용자들이지요.



결과적으로 Sling TV와 같이 쓰면 좋은 Young Generation을 위한 서비스를 내놓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Comcast가 Stream으로 얻는 이득은? Broadband

최근 OTT의 성장에 따른, Broadband (인터넷)를 지니고 있는 Cable TV Operater들은 자신의 VOD 서비스가 사장 되거나 고객들이 Skinny Bundle 과 같은 Basic TV를 요구하는 저항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꾸 Cord-cutter 들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지요. 

Cord-cutter가 아닌 Cord-never를 지향하는 서비스인 Stream을 내놓은 Comcast는 다른 Cable TV 사업자들 처럼, Cable TV 매출이 축소되는 것을 Broadband 쪽에서 마진을 높이려는, 인터넷 가입자를 더 유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Stream은 Comcast Broadband 가입자를 지키기 위한, 그리고 유치하기 위한 Business Model인 것이지요. Cord-cutter들은 어떻게 해도 Cord-cutter가 되려고 할 것인데, 지상파와 HBO를 $14.99 에 제공하는 메릿이 있다면 적어도 Broadband를 Secure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위성 가입자가 Cord-cutter가 되기 위해 Comcast 인터넷과 Stream서비스를 가입하면 더 땡큐겠지요.

북미에는 최근 인터넷 종량제 움직임에 따라, OTT들의 속도 제한은 못하더라도 사용량은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일이 Comcast에도 현실화 된다고 하면, Stream 과 같은 자사 OTT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더욱 올라갈 것은 자명하지요. (자사 서비스엔 Cap 을 안쒸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Comcat Xfinity의 월 인터넷 가격은 위와 같습니다. 

가장 싼 3/6Mbps 서비스가 있지만, Streaming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는 아니니 제외하고, 그 다음으로 저렴한 서비스가 $66.95/월의 Performance 서비스입니다. Stream 서비스를 가입하신다면 $14.99이 추가가 될 것 입니다.

평균 인터넷 사용료를 $100 가까이 지불하는 고객들이 다른 통신 사업자에게 가지 못하게 하는 마지막 보류 같은 서비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적어도 Sony의 PS Vue ($49.99), CBS All Access ($5.99), HBO Now ($14.99)로 가는 사용자는 막을 수 가 있겠지요. 게다가 추가로 TV Everywhere를 사용할 수 있는 Package를 제공한다고 하니, 상당한 Merit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Apple Live TV에 대한 선제 공격, Fight Model

올해 초 부터, Apple TV가 Live TV 서비스를 준비한다고 공공연 하게 소문이 나 있었지요
Apple이 Nego중인 방송사들
지상파(ABC, FOX,NBC,CBS) 와 Viacom, Discovery와 같은 Premium Cable Channel 업체들과 논의를 하고 있었지요.

이번 WWDC 2015에 Apple이 Live TV를 발표하지 못한 이유는 두가지가 있었는데요. 하나는 H/W가 준비가 덜 되어 있어서이고, 또 하나는 방송사와 계약 이슈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 NBC를 가지고 있는 Comcast 가 지속적으로 반대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그 반대하는 업체가 Apple Live TV(가칭)에 대항하는 서비스를 내 놓은 것입니다. 

보통 Fight Model이라고 하던가요. 경쟁사의 고급 제품이 나오기 전에 유사한 제품을 낮은 가격에 내 놓아 그 제품의 가치를 회손하는 전략입니다.

Apple Live TV 서비스는 $29.99~$19.99 에 Apple TV, PC, iOS로 내놓으려고 준비 중이었는데요. 결국은 Apple Live TV 서비스도 Broadband 사업자 없이는 독립적으로 자생할 수 있는 서비스가 아니니, 적어도 Comcast 사용자들이 Apple Live TV 서비스를 사용하는 길을 조금은 막을 수 있게 되었고, Apple TV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로 와닿지 않게 하는 것은 성공 한 것 같습니다.
Comcast는 Stream 서비스의 단기적으로 발전하는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Apple TV와 같은 Live OTT 서비스의 성장을 막고 싶어서 내 놓은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pple이 Siri를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 했을때 Comecast도 지난 5월 만반의 준비를 해서 발표한바 있습니다.
Comcast를 만만히 보면 안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북미 Cable 시장이 어떻게 망해 갈지? 아니면 유지할지 지켜보시는 것은 어떨지요. 어떤 결과를 가져오더라도, 미래 아시아 방송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니까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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