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Android TV] 모든 서비스 사업자들에게 Android TV의 음성 검색, 추천 서비스에 본인들의 컨텐츠를 추가할 수 있게 개방. Sling TV, Hulu Plus, EPIX, NBA Gametime, Skynews 등 바로 검색 가능 (6/18 - Android TV Blog)

Smart TV 사업자들에게는 엄청난 소식인데, 한국에는 소개되지 않아 소개 드립니다.

이전에 발표한 Google TV의 가장 큰 단점은 무엇이었을 까요? 모바일에서 그렇게 크게 성공한 OS가 왜 TV에서는 죽을 못 썼을까요?

많은 분들이 질문을 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한국의 Smart TV 제조사 보다, 나을 것이라고 생각 하셨을 텐데 말이지요.

문제는 Content 였습니다. TV는 Content is King. 하지만, Google TV는 가장 중요한 Content가 부족했었습니다. (과거 형입니다.)

Sony의 Google TV,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납니다.

Youtube, Google Play Video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뒤늦게 나왔던 Netflix App은 마치 핸드폰에서 튀어 나온 것 처럼, 형편 없었고 누구도 관심 없는 것 같았지요.

사실 여러분이 기억하시는 Google TV는 LG의 공헌이 정말 컸었습니다. 그나마 팔릴 수 있는 모델로 만든 건 LG전자의 공이 큽니다. (Reference를 그대로 쓰지 않았고 많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Android TV의 공은 LG Uplus의 공이 크지요. (죽어가던 Google TV의 성공 가능성을 증명해준 업체가 Uplus입니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모르겠네요.)
LG 전자의 Google TV. LG전자도 Google TV는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정말 잘 만들었었지요.
Amazon 도 나오는데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게다가 Play Video는 Transaction VOD 즉 TVOD (편 당 돈을 내고 결재 해 보는 시스템) 서비스였는데요. 자사 서비스가 떡 하고 버티고 있으니 Vudu, MGO 등의 업체가 합류하는데 문제가 있었고요.

Hulu의 합류도 정말 말이 많았지요. Retailer가 끝까지 Google TV의 판매를 반대했던 이유 중 하나가 어려운 사용법과 Vudu, Hulu와 같은 핵심 CP 부족을 이유를 들었고
(Walmart가 운영하는 Vudu가 없는데 Walmart가 팔아줬을까요? Sam's Club같은 2nd tier 몰에서 팔았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Content가 많다고 하는데 도무지 검색이 안된다는 것이 었지요.

검색을 하면 Play Store/Video/Music 자사 TVOD만 보였으니까요. Google은 Eco system의 확대보단, 당장에 모바일에서 팔리지 않는 Video content를 소비자에게 팔고 싶었습니다.
돈을 들여 만든 Platform이니 돈을 벌고 싶었지요. 물론 광고의 독점 욕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Netflix, Amazon Content를 보려면 직접 App을 실행해야 했습니다.

아이러니 하게 검색이 편하다고 Qwerty Keypad를 통해 쉽게 누를 수 있다고 그렇게 광고를 했는데도 말이지요. 이 부분은 TV 제조사인 LG가 해결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었습니다.

그것들은 Google TV의 Core 였기 때문이지요.

그러는 동안, TV 제조사들은 소위 말하는  Live TV,VOD Metadata라는 것을 이용하여 쉽게 Netflix, Hulu, Amazon, Live TV Schedule 을 검색 할 수 있게 노력을 했었습니다.

Geek 들에게 환영을 받았던 LG webOS TV, Content 중심을 검색, 추천이 가능함.

서비스 중심이 아닌, 원하는 Content를 기준으로 가장 최상의 서비스를 고객이 선택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었지요. 이런 점에서는 한국 TV 제조사들은 절대 Google 보다 못하지 않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 Google이 Lolipop 이후 Android TV로 완전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자세도 많이 낮췄습니다. 이미 세상엔 Roku TV, Amazon Fire TV, Apple TV (아직 까지는 약합니다), XBOX One, Playstation 4 그리고 Smart TV 업체들과는 이렇게 해서는 경쟁이 어렵다고 느낀 것이지요.
심지어 자사네 Chromecast가 훨씬 더 편리하고 쓸만 헸으니까요.

절치부심 Android TV에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1) Android TV Assemble!
1차적으로 우군을 많이 끌어 들였지요. Google TV로 미국에서 어마어마한 적자를 만들었던 Sony를 다시 한번 끌어들였고요. 북미에 마케팅 조직만 남기고 ODM으로 생산을 전환한 Sharp도 합류 시켰습니다. (Sharp는 Low-end 는 Roku TV, High-end는 Android TV로 갑니다.) 물론 TP Vision의 Philips도 있습니다.
그리고, Android TV에 또 하나의 All-in을 업체가 나타나 줍니다.Nvidia 이지요. 이들은 아예 이걸로 Console급 게임기를 만들어 버립니다. 이름 하야 Nvidia Shield TV.

게임 제조사가 Nvidia Shield TV 전용 게임 개발을 준비하게 만드는 Nvidia의 Power. Nvidia Shiled TV

Shield가 발표 된 것이 구글 I/O 2015인데요. 이때 제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2) Android App Assemble!

그동안 TV 제조사들이 주장하던 Content가 부족한 TV였던 Android TV가 밀렸던 숙제를 한번에 했던 것 처럼,갑자기 훅 따라 온 것이지요.

Apple덕에 홍보 재미를 본 HBO Now를 비롯,A-la-carte 방식의 새로운 Live IPTV App인 Sling TV 그리고 대표적인 TV Everywhere 서비스인 CBS Sports, Fox Now 그리고 UFC, Twitch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게임 방송 앱)
TV제조사만 보여줄 수 있다 던 Netflix 4K, Vudu 등도 들어와 버렸지요.
그리고, 묘한 움직임이 감지되기 시작했습니다.
Android TV에서 주요 Streaming App들이 Virtual Channel로 바뀌면서 TV Schedule로 통합이 되기 시작했고 Sling TV 방송을 Android TV에서 검색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다가 Hulu, Netflix 와 같은 모든 주요 App들의 Content를 검색 할 수 있게 하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했는데, 루머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Android TV에서 Voice로 Teenage Mutant Ninja Turtles을 검색한 결과 좌측 하단에 EPIX 로고가 보임
3) Android TV 완전체가 될 준비를 끝내다.

6/18일 Android TV Blog를 통해서, 이제는 Android TV에서 모든 Content를 검색할 수 있고, Recommend에 Service Provider의 Content를 등록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현재까지 Content Search가 되는 App은 Sling TV, Hulu Plus, EPIX, NBA Game Time, Skynews, Washington Post, Crackle 등입니다. 
Android TV의 Main Home Screen, 더이상 Play Video가 아닌 Content 추천이 눈에 띈다.

Content를 등록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Video Content를 등록을 하면, Google이 가지고 있는 Metadata (Metadata란 Content의 정보를 말합니다. 제목, 배우, 줄거리, 주요 키워드, 장르, 방영일 등 Content의 모든 정보를 말합니다) 를 이용해서 통합을 해주는 작업을 직접 해준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Hercules의 제목이 EPIX는 Hercules (2014) 일 수 도 있고 Legend of Hercules가 될 수 도 있는데 실제로 이렇게 여러 서비스 업체가 등록을 하게 되면 여러개의 Content로 인식 될 수 있지요. EPIX Hercules, Netflix Hercules, Crackle Hercules 버전이 다 다를 수 도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구글에서 직접 그걸 도와주기 위해, Mapping이라는 작업을 할 예정이고요. 그걸 Developer Blog에 공개를 한 것입니다. 정말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등록이 되게 되어 있네요.

이제 Android TV가 안팔릴거라는 이야기를 할 논리가 얼마 안 남은 것 같습니다. 여러 업체들이 추가로 합류 할 것이라는 소식도 들리고 있고요.

Android TV는 올 연말이면 완전체가 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1,2위 업체들도 열심히 하고 있겠지요?

한국의 제조사들과 Android TV의 경쟁은, 개인적은 느낌으로는 Android TV가 따라가는 것 처럼 보였는데요. 이제는 다 따라 잡고 동등하게 경쟁을 하기 시작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글을 읽는 현직에 계신 여러분만 정답을 아시겠지요. 


http://android-developers.blogspot.com/2015/06/growing-android-tv-engagement-with.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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